신 재생에너지
매장량이 한정되어 있는 기존의 화석연료(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와 우라늄을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를 지칭하는 것으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또는 재생가능한(renewable) 에너지를 포함한다. 세계 각국은 자국의 자원 여건 및 환경기준 등을 고려하여 신·재생에너지의 개념을 특정 에너지를 추가 또는 제외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어 그 정의에 대한 명확한 국제적 기준이 없고 이에 따라 통계편제 기준도 국가별로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및 시행규칙에 의거하여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및 수소에너지의 3개를 신에너지로,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 풍력, 수력, 해양, 폐기물 및 지열의 8개를 재생에너지로 각각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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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우리나라에서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및 시행규칙에 의거하여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및 수소에너지의 3개를 신에너지로”
2026년 9월 18일 시행된 개정법(법률 제21462호)으로 이 법의 이름이 「재생에너지 개발ㆍ이용ㆍ보급 촉진법」으로 바뀌고 신에너지에 관한 규정이 삭제되었습니다. 수소·연료전지 등 신에너지는 이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다루고, 이 법은 재생에너지만 규정합니다.
쉽게 이해하기
신·재생에너지는 석유·석탄·천연가스나 우라늄처럼 언젠가 바닥나는 연료 대신 쓸 수 있는 에너지를 한데 묶어 부르는 말입니다. 이름 그대로 '새 기술로 얻는 에너지(신에너지)'와 '자연이 다시 채워 주는 에너지(재생에너지)'라는 성격이 다른 두 무리가 합쳐져 있습니다.
두 무리를 가르는 기준은 원료가 다시 생기느냐입니다. 햇빛, 바람, 흐르는 물, 땅속 열은 써도 자연이 계속 채워 주니 재생에너지입니다. 반면 연료전지나 수소는 에너지를 꺼내는 방식이 새로울 뿐이고, 수소를 천연가스에서 뽑아내면 결국 화석연료에 기댑니다. 석탄을 액체나 가스로 바꿔 쓰는 기술은 원료가 석탄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신에너지'가 곧 '깨끗한 에너지'라는 뜻은 아닙니다.
어디까지 넣을지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대형 댐을 쓰는 수력이나 쓰레기를 태워 얻는 열을 재생에너지로 칠지 같은 문제를 각국이 제 사정에 맞춰 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라별 재생에너지 비중을 견줄 때는 같은 잣대로 셌는지부터 살펴야 합니다.
성격이 다른 두 무리를 한 숫자로 합쳐 세면, 석탄에서 나온 에너지까지 실적에 들어가 정작 다시 채워지는 에너지가 얼마나 늘었는지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신·재생 통계를 볼 때 두 몫을 나눠 보는 것이 좋은 이유입니다.
예를 들면
어느 해 한 나라가 쓴 전기 100 가운데 태양광·풍력·수력이 8, 석탄가스화 발전이 2, 천연가스에서 뽑은 수소를 쓴 연료전지가 1이라고 합시다. 셋을 모두 '신·재생'으로 세면 비중은 11%지만, 자연이 다시 채워 주는 에너지만 세면 8%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