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비용
Opportunity Cost
인간의 욕구에 비해 자원이 부족한 현상을 희소성이라고 한다. 희소한 자원을 가지고 인간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은 누구든지 부족한 자원을 어느 곳에 우선으로 활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
즉 다양한 욕구의 대상들 가운데서 하나를 고를 수밖에 없다. 이때 포기한 선택의 욕구들로부터 예상되는 유·무형의 이익 중 최선의 이익을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이라고 한다.
자원의 희소성이 존재하는 한 기회비용은 반드시 발생하게 되고 이는 경제문제를 발생시키는 근본요인이 된다. 기업은 투자를 선택할 경우 포기한 나머지 선택의 가치인 투자금액의 은행예금 이자 등이 기회비용이 된다.
쉽게 이해하기
기회비용은 하나를 고르느라 포기한 선택지 가운데 가장 나았을 것의 가치입니다. 실제로 지갑에서 나간 돈만이 아니라, 다른 길을 택했다면 얻었을 이익까지 비용으로 보는 개념입니다.
이런 비용이 생기는 까닭은 희소성, 곧 원하는 것에 비해 자원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돈과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니 어디에 먼저 쓸지 골라야 하고, 고르는 순간 나머지는 포기하게 됩니다. 자원이 부족한 한 어떤 선택에도 기회비용이 따라붙고, 그래서 이것이 경제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꼽힙니다.
포기한 것을 모두 더하지 않는다는 점이 자주 헷갈립니다. 여러 선택지를 포기했더라도 그중 가장 큰 이익 하나만 기회비용입니다. 돈으로 셀 수 있는 이익뿐 아니라 여가나 경험 같은 무형의 이익도 들어갑니다.
기업이 투자를 정할 때도 같습니다. 그 돈을 은행에 맡겼다면 받았을 예금이자가 투자의 기회비용이므로, 투자로 얻을 이익이 적어도 그 이자보다는 커야 해볼 만한 선택이 됩니다.
예를 들면
여윳돈 1,000만 원으로 사업, 예금, 주식 중 하나를 고른다고 해 봅니다. 예금이면 1년 이자가 30만 원, 주식이면 기대 이익이 50만 원입니다. 사업을 택했다면 기회비용은 둘을 더한 80만 원이 아니라 가장 큰 50만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