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코 캐나다협정

USMCA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은 1994년 체결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협정으로서 2020년 7월 1일 공식 발효되었다. NAFTA는 3개국 간 각종 관세 및 비관세장벽의 단계적 철폐를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었으나, NAFTA로 인해 미국의 무역적자가 심화되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문제제기로 2017년 재협상이 시작되어 2018년 USMCA 협상이 타결되었다. USMCA는 원산지규정 및 노동규정을 강화하여 미국 내 제조업 보호와 고임금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한편, 디지털 무역 관련 규정을 추가하는 등 협정을 현대화하고자 하였다. 협정의 존속기간은 16년이며, 발효 6년 차에 3개국이 공동 평가하여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2026년 예정된 검토를 앞두고 협정의 성과와 개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원문 바로잡기

  • 오류“1994년 체결된”

    NAFTA는 1992년 12월 17일 서명되어 1994년 1월 1일 발효되었습니다. 1994년은 체결이 아니라 발효 연도입니다.

  • 갱신“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2026년 예정된 검토를 앞두고 협정의 성과와 개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첫 공동 검토는 2026년 7월 1일 열렸고, 멕시코·캐나다는 16년 연장을 지지했지만 미국은 현재 형태로의 연장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협정은 효력을 유지하되 세 나라가 연장에 합의할 때까지 매년 검토를 받으며, 끝내 합의가 없으면 2036년에 만료됩니다.

쉽게 이해하기

USMCA는 미국·멕시코·캐나다 세 나라가 1994년부터 시행해 온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신해 새로 맺은 무역협정으로, 2020년 7월 1일부터 효력이 생겼습니다. 이름도 세 나라의 영문 머리글자(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에서 왔습니다.

NAFTA는 세 나라 사이의 관세와 각종 무역 장벽을 차례로 없애 북미를 하나의 시장처럼 묶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이 협정 때문에 무역적자가 커졌다는 불만이 커졌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문제 삼아 2017년 재협상이 시작되어 이듬해 새 협정의 내용이 합의되었습니다.

바뀐 내용의 핵심은 '어디서 만들었나'를 더 엄격히 따지는 것입니다. 원산지규정은 관세 혜택을 받으려면 부품과 생산의 얼마만큼이 세 나라 안에서 나와야 하는지 정한 규칙인데, 이 문턱을 높이면 역외 부품을 많이 쓰는 제품은 혜택을 잃어 생산이 역내로 옮겨 오도록 압박을 받습니다. 노동 조건 규정을 강화한 것도 낮은 임금만으로 경쟁하기 어렵게 만들어 미국 제조업과 일자리를 지키려는 장치입니다. NAFTA 시절에는 없던 전자상거래 같은 디지털 무역 규칙도 새로 담았습니다.

NAFTA와 달리 USMCA에는 16년이라는 유효기간이 붙어 있습니다. 발효 6년째 세 나라가 함께 협정을 평가해 모두 연장에 동의하면 그 시점부터 다시 16년이 늘어나고, 한 나라라도 동의하지 않으면 협정은 남은 기간 동안 유지되면서 해마다 검토를 받습니다. 협정이 자동으로 굴러가지 않고 주기적으로 재협상의 지렛대가 되도록 설계된 셈입니다.

예를 들면

2020년 7월 1일 발효된 협정의 16년 유효기간을 그대로 두면 2036년까지입니다. 발효 6년째인 2026년 검토에서 세 나라가 모두 연장에 동의하면 기한은 그때부터 16년 뒤인 2042년까지 늘어납니다. 동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협정은 2036년까지 효력을 유지하되, 그때까지 매년 다시 검토하면서 연장 여부를 따지게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사례이며, 실제 사안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