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증

Biometric Authentication · Biometrics

바이오인증(Biometric Authentication, Biometrics)은 개인을 식별하거나 인증하기 위해 각 개인마다 구별해서 측정할 수 있는 고유 생체정보를 자동화된 장치에 보관하고 금융거래시 이를 이용해 본인임을 인증하는 기술이다. 생체정보는 크게 지문·홍채·정맥·안면·DNA·심장박동 등 신체적 특성과 음성·서명·걸음걸이·자판입력 등 행동적 특성으로 분류된다.

바이오인증은 별도의 보관 및 암기가 불필요하고, 분실우려가 적으며, 도용·양도가 어렵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런 특징을 바탕으로 바이오인증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금융거래에서 본인을 인증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존의 비밀번호·공인인증서 등 여러 인증수단을 대체하고 있다.

또한 공항 등 주요 보안시설이나 사무실 건물에의 출입 통제절차에서는 물론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홈 기기 접근 등 일상생활에서도 신분증·출입카드·비밀번호 등의 대안으로서 그 활용 폭을 넓혀가고 있다.

원문 바로잡기

  • 갱신“공인인증서”

    2020년 12월 10일 시행된 개정 전자서명법으로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없어지고 이름도 공동인증서로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민간 인증서도 금융거래에 널리 쓰입니다.

쉽게 이해하기

바이오인증은 비밀번호처럼 '아는 것'이나 카드처럼 '가진 것' 대신 지문이나 얼굴처럼 몸 자체로 본인임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스마트폰 센서에 손가락을 대거나 카메라에 얼굴을 비춰 은행 앱에 들어가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처음 등록할 때 지문이나 얼굴의 특징을 재서 기준값으로 저장해 두고, 인증할 때마다 새로 잰 값과 비교해 충분히 비슷하면 본인으로 받아들입니다. 잴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므로 똑같은지가 아니라 얼마나 가까운지를 따지는 방식이고, 그래서 본인을 거절하거나 남을 받아들이는 실수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기술의 성능을 가릅니다.

재는 대상은 크게 두 갈래입니다. 타고난 몸의 생김새를 재는 쪽과, 말하고 쓰고 걷는 버릇처럼 그 사람이 움직이는 방식을 재는 쪽입니다. 생김새는 시간이 지나도 잘 바뀌지 않아 정확도를 높이기 쉽고, 버릇은 걸음걸이나 자판 치는 리듬처럼 평소 행동에서 따로 애쓰지 않고 잴 수 있는 것이 많지만 그날 몸 상태나 기분에 따라 흔들리기 쉽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왜 이 방식이 퍼질까요? 비밀번호는 잊어버리거나 남에게 알려 줄 수 있고, 인증서 파일이나 보안카드는 잃어버리거나 빼앗길 수 있습니다. 몸은 늘 지니고 다니며 남에게 넘겨주기 어려우므로 이런 약점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금융거래의 기존 인증수단을 대신하는 데서 나아가 출입 통제나 집 안 기기 사용에까지 쓰임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비밀번호와 달리 한 번 새어 나간 생체정보는 바꿀 수 없으므로, 안전하게 보관하는 일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은행 앱에 지문을 등록해 두면 송금할 때 6자리 비밀번호를 누르는 대신 손가락을 센서에 대기만 하면 됩니다. 앱은 등록 때 저장한 지문 특징과 지금 읽은 지문을 비교해, 비슷한 정도가 미리 정한 기준(예: 100점 만점에 90점)을 넘으면 송금을 진행하고, 넘지 못하면 다시 대 보게 하거나 비밀번호를 요구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사례이며, 실제 사안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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