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가치기준 무역

TiVA원문 143면

부가가치기준 무역(TiVA; Trade in Value Added)은 국가간 거래를 재화와 서비스의 각 생산 단계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를 기준으로 파악하는 경제통계이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Global Value Chain)이 복잡해지면서 한 제품이 여러 국가의 부품, 설계, 생산과정을 거쳐 완성되고 있다.

따라서 재화와 서비스를 최종 수출 국가 몫으로만 기록(gross value)하는 기존 통계로는 교역이 각국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다. 전통적인 무역통계는 중간재 거래액이 중복계상(double-counting)되고, 실제로 중간재를 생산하고 가치 창출에 기여한 국가들의 기여도가 정확히 반영되지 않는다.

이에 반해 부가가치기준의 무역(TiVA)은 상대국 최종수요로 인해 자국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의 이입액(VA-in: 무역통계의 수출과 대응)과 자국의 최종수요로 인해 상대국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의 이출액(VA-out: 무역통계의 수입과 대응)으로 정의한다. 부가가치기준의 무역은 무역 구조를 보다 정확하고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어 국가별 경쟁력 분석, 산업정책 수립, 국제 협상 전략 등에 중요한 기초자료이다.

한편, 부가가치기준 무역은 산업간 거래관계를 통해 상호 의존관계를 분석하는 산업연관분석의 원리를 적용한 국제산업연관표를 활용하여 측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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