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원문 168면

서학개미란 해외, 주로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한국 개인투자자를 일컫는 신조어이다. ‘서학’은 서양(특히 미국), ‘개미’는 소액을 모아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비유한 표현이다. 서학개미는 동학개미와 대비되어 생겨난 용어이다.

동학개미는 2020년 코로나19 당시 국내 증시가 급락했을 때 개인투자자들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증시 방어 역할을 한 현상을 동학농민운동에 빗대어 표현한 신조어다. 2022년 이후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해지는 반면 미국 주식시장은 미달러화 강세, 빅테크 기업 성장 등을 배경으로 호조를 지속하자 국내시장에 실망한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등 해외 주식투자를 크게 확대해 나갔는데 이러한 개인투자자들을 서학개미라 일컫게 되었다. 서학개미의 활발한 해외 투자는 달러화 수요를 크게 증가시켜 환율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국내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