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푸어스(S&P)

스탠더드&푸어스는 무디스, 피치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 불리는 미국의 신용평가회사로서 1860년 Henry Varnum Poor가 설립한 Poor’s라는 투자정보서비스 회사와 1916년 설립된 Standard의 두 회사가 1942년 합병하여 Standard&Poor’s로 출범하였다. 무디스와 마찬가지로 1929년 세계대공황을 계기로 높은 명성을 획득하여 성장하였는데 이 회사는 채권의 신용등급을 신용리스크에 따라 AAA(최우량)·AA(우량)·A(비교적우량)·BBB(중위)·BB(저중위)·B(저급)·CCC·CC·C(모두 최저급) 순으로 매기고 있으며 더불어 미국의 3대 주가지수인 S&P500지수도 발표하고 있다.

스탠더드&푸어스는 각국의 정부채무에 대해 경제적, 재정적 성과 수치들을 합한 정량분석과 미래의 부채 지불 능력을 반영한 정성분석을 모두 실시하는 특징을 보이며 주요 신용평가 항목은 정치 리스크, 경제구조, 경제성장, 정부의 역할과 재정수지, 공공부채 부담, 물가안정, 경상수지 구조, 대외부채와 유동성 등이다.

원문 바로잡기

  • 오류“1916년 설립된 Standard의 두 회사가 1942년 합병하여”

    Standard Statistics는 1906년에 세워졌고, Poor's와 합병해 Standard & Poor's가 된 것은 1941년입니다.

쉽게 이해하기

스탠더드&푸어스(S&P)는 회사나 나라가 빌린 돈을 제때 갚을 수 있을지를 AAA, BB 같은 기호로 매겨 공개하는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입니다. 무디스·피치와 함께 국제 금융시장에서 기준처럼 쓰이는 세 곳으로 꼽힙니다.

투자자가 전 세계 수많은 채권 발행자를 하나하나 조사할 수는 없으니, 이런 회사가 매긴 기호가 '얼마나 믿을 만한가'를 나타내는 공통 언어가 됩니다. 기호가 한 단계 내려가면 그 채권을 사려는 사람이 줄어 빌리는 쪽이 더 높은 이자를 내야 합니다. 이름은 철도 투자정보를 팔던 푸어(Poor)의 회사와 스탠더드라는 회사가 합쳐지며 붙었고, 대공황 때 부도가 쏟아지면서 미리 위험을 가려 주는 평가의 값어치가 널리 알려졌습니다.

등급표는 먼저 알파벳이 앞쪽일수록(A가 B보다, B가 C보다) 안전하고, 같은 알파벳끼리는 글자가 많을수록 안전하다고 읽으면 됩니다. 가장 높은 AAA에서 시작해 내려가고, 시장에서는 보통 BBB까지를 '투자해도 될 만한' 쪽으로, BB부터를 부도 위험이 큰 투기적 쪽으로 나눠 봅니다. 그래서 BBB와 BB 사이 한 칸이 실제로는 가장 큰 경계가 됩니다.

나라의 빚을 평가할 때는 재정적자나 나랏빚 규모처럼 숫자로 잴 수 있는 것과, 정치가 안정적인지, 앞으로도 갚을 의지와 능력이 있을지처럼 숫자로 다 잡히지 않는 판단을 함께 씁니다. 나라의 등급은 그 나라 정부와 기업이 해외에서 돈을 빌릴 때 이자의 출발점처럼 작용하므로 등급 발표 하나에 환율과 금리가 움직이기도 합니다.

뉴스에 자주 나오는 'S&P500'도 이 이름에서 왔습니다. 미국 대형 상장기업 500곳의 주가를 묶은 지수로, 신용등급과는 별개의 사업이지만 같은 이름 아래에서 나옵니다.

예를 들면

두 회사가 똑같이 100억 원을 5년 동안 빌리려 한다고 합시다. AA 등급인 A사는 투자자들이 연 4% 이자에도 채권을 사 주지만, BB 등급인 B사는 연 7%는 줘야 살 사람이 나섭니다. 1년 이자는 A사가 4억 원, B사가 7억 원이라 해마다 3억 원, 5년이면 15억 원 차이가 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사례이며, 실제 사안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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