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뱅킹(폰뱅킹)
텔레뱅킹(폰뱅킹)은 고객이 은행창구에 나가지 않고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전자식 전화기를 통하여 자동응답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은행직원과 통화함으로써 자금이체, 조회, 분실신고 및 FAX 통지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금융기관의 입장에서는 과도한 인력관리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으며 고객의 입장에서는 거래시간의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은행업무를 처리하는 모바일뱅킹이나 인터넷으로 하는 인터넷뱅킹 등의 서비스가 널리 이용되고 있다. 텔레뱅킹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에는 예금조회, 계좌이체, 예·적금의 신규·해지, 공과금 납부, 사고신고 및 각종 상담서비스 등이 있다.
쉽게 이해하기
텔레뱅킹은 전화 한 통으로 은행 일을 보는 서비스입니다. 은행에 가는 대신 집이나 사무실 전화로 은행에 걸어, 안내 음성에 따라 버튼을 누르거나 상담 직원과 말로 처리합니다.
원문의 '전자식 전화기'는 버튼마다 서로 다른 신호음을 내는 전화기를 말합니다. 은행 시스템이 이 신호음을 숫자로 알아듣기 때문에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보낼 금액을 버튼으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화면이 없어도 잔액 확인이나 이체, 통장·카드 분실 신고처럼 절차가 정해진 일은 이렇게 처리됩니다.
은행과 고객 모두에게 득이 됩니다. 은행은 창구 직원이 하던 단순한 일을 자동응답이 맡으니 사람을 덜 써도 되고, 고객은 창구 영업시간에 맞추지 않아도 됩니다. 비용을 줄이려는 은행과 시간을 아끼려는 고객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셈입니다.
지금은 같은 일을 스마트폰 앱(모바일뱅킹)이나 컴퓨터(인터넷뱅킹)로 하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화면으로 내역을 보며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말과 버튼만으로 쓸 수 있는 텔레뱅킹이 여전히 쓸모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출장 중인 B씨가 밤 10시에 거래처로 30만 원을 보내야 합니다. 은행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안내에 따라 출금 계좌 비밀번호, 받는 사람 계좌번호, 금액 300000을 차례로 누르고 보안 인증 번호를 입력하면 이체가 끝납니다. 통장 잔액이 100만 원이었다면 이체 뒤 잔액은 70만 원이고, 이 금액도 같은 전화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