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가치
Value Added
부가가치(Value Added)는 일정 기간 동안에 경제활동주체가 생산활동에 참여하여 새로이 창출한 가치를 말하는데, 총산출에서 중간투입(소비)을 차감하여 구할 수 있다. 국민소득계정에서는 국민경제 부가가치 총액이 국내총생산이며, 구체적으로는 피용자보수, 영업잉여, 고정자본소모, 생산 및 수입세, 보조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문 바로잡기
오류“피용자보수, 영업잉여, 고정자본소모, 생산 및 수입세, 보조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총생산을 소득 쪽에서 나누면 피용자보수, 영업잉여, 고정자본소모, 생산 및 수입세를 더한 뒤 보조금을 뺀 값이 됩니다. 보조금은 더하는 항목이 아니라 세금에서 빼는 항목입니다.
쉽게 이해하기
부가가치는 생산자가 일정 기간 동안 만들어 낸 것의 값에서 사 온 재료와 부품 값을 빼고 남는, 자기 손으로 새로 보탠 몫입니다. 빵집이라면 한 해 동안 빵을 판 돈에서 밀가루, 버터 같은 재료비를 뺀 나머지가 빵집이 만든 부가가치이고, 이렇게 빼는 재료비를 경제 통계에서는 중간투입이라고 부릅니다.
굳이 재료비를 빼는 것은 같은 가치를 여러 번 세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밀이 밀가루가 되고 밀가루가 빵이 되는 동안 각 단계의 판매액을 그냥 더하면 밀 값은 세 번, 밀가루 값은 두 번 들어갑니다. 단계마다 새로 더한 몫만 더하면 최종적으로 팔린 빵 값과 정확히 같아지고, 이렇게 나라 안 모든 생산자의 부가가치를 합한 것이 GDP입니다.
새로 만든 가치는 결국 누군가에게 나뉘어 돌아갑니다. 일한 사람의 임금(피용자보수), 기업의 이익(영업잉여), 공장과 기계가 닳은 만큼 메워 둘 몫(고정자본소모), 정부가 걷는 세금이 그것입니다. 다만 정부가 생산자에게 주는 보조금은 생산자가 시장에서 받은 값을 부풀리는 돈이라, 계산할 때는 세금에서 빼 줍니다. 그래서 GDP는 얼마나 만들었는지와 함께 그 소득이 노동, 자본, 정부에 어떻게 나뉘었는지도 보여 줍니다.
예를 들면
농부가 밀을 길러 제분소에 30만 원에 팔고(사 온 재료는 없다고 가정), 제분소는 이를 밀가루로 만들어 빵집에 50만 원에, 빵집은 빵을 구워 소비자에게 100만 원에 팝니다. 부가가치는 농부 30만 원, 제분소 50 − 30 = 20만 원, 빵집 100 − 50 = 50만 원으로 합계 100만 원이며, 최종 빵 값과 같습니다. 판매액을 그냥 더하면 180만 원이 되어 80만 원이 중복으로 세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