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표채

Coupon Bond

국채·금융채·회사채 등의 채권은 이자지급 방법에 따라 할인채(Discount Bond), 이표채(Coupon Bond), 복리채(Compound Interest Bond) 등으로 구분되는데 이표채는 채권의 권면에 이표(쿠폰, coupon)가 붙어 있어 이자지급일에 이를 떼어 제시함으로써 이자를 지급받는 채권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만기까지 일정 기간마다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에는 원금을 지급하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채권을 지칭한다.

이표채처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주기적으로 수취하는 채권이자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볼 때는 원래의 채권 투자자금 원본의 회수기간이 일부 앞당겨지는 효과를 얻게 된다. 이처럼 이표의 이자수취 만큼 투자자금 회수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감안하여 채권의 만기를 정밀하게 산출한 것을 듀레이션, 즉 평균만기라고 한다.

금리가 1% 변동할 때 채권의 가격은 듀레이션의 배율만큼 증폭되어 변동하기 때문에 유가증권투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분석도구이다. 한편 이표채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할인채와 복리채가 있다.

할인채는 이자의 지급 없이 만기에 원금을 지급하는 채권으로 액면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되는데, 쿠폰 없이 발행되기 때문에 무이표채 또는 제로쿠폰채(zero-coupon bond)라고 한다. 복리채는 이자를 중간에 지급하지 않고 만기에 원금과 함께 일시에 지급하는 채권을 말한다.

쉽게 이해하기

이표채는 만기까지 정해진 주기마다 이자를 받고 만기에 원금을 돌려받는, 가장 흔한 형태의 채권입니다. 이름의 이표는 이자 쿠폰으로, 채권 증서(권면)에 붙은 쿠폰을 이자지급일마다 떼어 내밀어 이자를 받는 데서 왔습니다.

채권은 이자를 받는 방식에 따라 셋으로 나뉩니다. 이표채는 중간중간 이자를 받고, 할인채는 이자 없이 액면보다 싸게 사서 만기에 원금을 받으며(그래서 무이표채, 제로쿠폰채), 복리채는 이자를 중간에 주지 않고 만기에 원금과 한꺼번에 줍니다. 할인채는 싸게 산 차액이, 복리채는 만기에 몰아 받는 이자가 수익입니다.

중간에 이자를 받는다는 것은 투자한 돈의 일부를 만기 전에 미리 돌려받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만기가 3년이라도 돈이 실제로 묶여 있는 평균 기간은 3년보다 짧습니다. 이 효과를 반영해 다시 계산한 만기가 듀레이션, 곧 평균만기입니다.

듀레이션은 금리 변화에 채권가격이 얼마나 흔들리는지를 알려 줍니다. 금리가 1%p 오르면 채권가격은 대략 듀레이션(년)만큼의 %, 예컨대 듀레이션이 2.8년이면 약 2.8% 떨어지고 내리면 그만큼 오르므로, 듀레이션이 긴 채권일수록 금리 변화에 가격이 크게 출렁입니다. 그래서 채권 투자에서 중요한 분석도구로 쓰입니다.

예를 들면

액면 100만 원, 표면금리 4%, 만기 3년에 반년마다 이자를 주는 이표채를 사면 6개월마다 2만 원씩 여섯 번, 모두 12만 원의 이자를 받고 3년 뒤 100만 원을 돌려받습니다. 받는 돈 일부가 3년이 되기 전에 들어오므로 듀레이션은 3년보다 짧습니다. 같은 만기의 할인채는 이자를 한 번도 주지 않는 대신 100만 원보다 싸게 팔리고 만기에 100만 원을 줍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사례이며, 실제 사안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용어

3개

관련 용어

원문에서 함께 제시한 용어

이 코스에서 이어 읽기

기초채권 가격과 수익률1 / 8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