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디락스경제

Goldilocks Economy

골디락스경제(Goldilocks Economy)는 경기과열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 따른 실업을 염려할 필요가 없는 최적 상태에 있는 건실한 경제를 가리킨다. 이는 영국의 전래동화인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에 등장하는 금발머리 소녀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동화에 따르면 엄마 곰이 끓인 뜨거운 수프를 큰 접시와 중간 접시 그리고 작은 접시에 담은 후 가족이 이를 식히기 위해 산책을 나갔는데, 이 때 집에 들어온 골디락스가 아기 곰 접시에 담긴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의 수프를 먹고 기뻐하는 상태를 경제에 비유한 것이라 한다. 즉 경기과열이나 불황으로 인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나 실업률을 경험하지 않는 양호한 상태가 지속되는 경제를 지칭한다.

쉽게 이해하기

골디락스경제는 경기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아 물가는 안정되고 일자리는 넉넉한, 딱 알맞은 상태의 경제를 말합니다. 성장이 꾸준한데도 물가가 크게 오르지 않는 드문 조합을 가리킵니다.

이 상태가 드문 까닭은 두 걱정이 보통 시소처럼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달아오르면 일손과 물건이 모자라 임금과 값이 오르고, 이를 누르려 돈줄을 죄면 경기가 식으면서 일자리가 줄어듭니다. 골디락스는 시소가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은 채 성장이 한동안 이어지는 경우입니다.

이름은 동화 속 소녀가 세 그릇 가운데 온도가 알맞은 것을 골라 먹었다는 이야기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골디락스'는 경제 밖에서도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적당한 조건을 뜻하는 말로 쓰입니다.

시장에서는 성장 지표는 괜찮은데 물가 오름세가 낮게 나올 때 이 말을 꺼냅니다. 이럴 때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급히 올리거나 내릴 필요가 적다고 보아,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주식 같은 자산을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이런 상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어느 나라의 경제성장률이 해마다 3% 안팎, 물가상승률이 2% 안팎, 실업률이 3.5% 안팎으로 몇 년째 이어진다면 골디락스에 가깝습니다. 성장률이 5%로 뛰면서 물가상승률도 5%로 오르면 과열이고, 성장률이 0%로 떨어지며 실업률이 6%로 오르면 침체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사례이며, 실제 사안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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