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투자율

국외투자율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GNDI; Gross National Disposable Income) 중 총저축에서 국내투자를 차감한 부분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한 나라 국민 전체가 소비하거나 저축할 수 있는 소득을 국민총처분가능소득(GNDI; Gross National Disposable Income)이라고 하는데, 이는 국민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에 국외순수취경상이전을 더한 것이다.

여기서 국외순수취경상이전이란 교포송금 등과 같이 생산활동과는 관계없이 외국으로부터 받은 소득(국외수취경상이전)에서 무상원조 등으로 외국에 지급한 소득(국외지급경상이전)을 뺀 금액이다.GNDI에서 최종소비지출을 빼면 총저축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총저축은 투자를 위한 자금으로 이용된다.

투자는 국내투자와 국외투자로 나눌 수 있는데, 총저축이 국내투자보다 많아 외국에 자금을 투자하는 경우 국외투자가 플러스(+) 값을 가진다. 반대로 총저축으로 국내투자를 충당할 수 없어서 외국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면 국외투자가 마이너스(-) 값을 갖게 된다.

한편 국내투자, 총저축을 GNDI로 나누어 백분율로 구한 값을 각각 국내총투자율, 총저축률이라고 하는데, 국내총투자율과 국외투자율을 합한 값을 총투자율이라고 하며, 총투자율은 총저축률과 같은 값이 된다.

쉽게 이해하기

국외투자율은 나라 전체가 쓰고 남긴 돈 가운데 국내 투자에 쓰고도 남아 해외로 나간 몫이, 국민이 쓸 수 있는 소득의 몇 %인지를 나타냅니다. 값이 마이너스면 거꾸로 국내 투자에 모자란 돈을 외국에서 빌려 왔다는 뜻입니다.

기준이 되는 소득은 국민이 생산으로 번 소득에 해외 송금이나 원조처럼 대가 없이 오간 돈의 순액을 더한, 실제로 손에 쥐고 쓸 수 있는 소득입니다. 여기서 소비를 빼고 남은 것이 저축이고, 이 저축이 국내든 해외든 어딘가에 투자됩니다.

저축이 국내 투자보다 많으면 남는 돈은 외국 채권·주식을 사거나 외국에 빌려주는 데 쓰여 국외투자가 플러스가 됩니다. 이는 대체로 나라가 해외에서 번 돈이 쓴 돈보다 많은 경상수지 흑자와 같은 방향입니다. 반대로 국내 투자가 저축보다 많으면 외국 돈을 빌려 와야 하니 국외투자는 마이너스가 됩니다.

모은 돈은 나라 안에 쓰이든 바깥으로 나가든 어딘가에는 투자되므로, 안팎의 투자 비율을 더한 값은 언제나 저축 비율과 맞아떨어집니다. 그래서 이 지표는 저축 비율에서 나라 안 투자 비율을 뺀 값으로도 읽을 수 있고, 돈은 많이 모으는데 안에서 쓸 곳이 마땅치 않은 나라일수록 커집니다.

예를 들면

국민이 쓸 수 있는 소득이 2,000조 원이고 소비가 1,300조 원이면 총저축은 700조 원으로 총저축률은 35%입니다. 국내 투자가 640조 원(국내총투자율 32%)이면 남는 60조 원이 해외로 나가 국외투자율은 60 ÷ 2,000 = 3%입니다. 32% + 3% = 35%로, 총투자율과 총저축률이 같아집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사례이며, 실제 사안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산식

원문 43면
GNDI=최종소비지출 + 총저축
총투자율(%)=국내총투자율(%) + 국외투자율(%)
국내총투자율(%)=국내총투자GNDI × 100
국외투자율(%)=국외투자GNDI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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