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GDP성장률

잠재GDP성장률은 노동이나 자본 등의 자원을 최대로 활용하였을 때 유지되는 실질GDP의 증가율로서 한 나라 경제의 최대성장능력을 의미한다. 잠재GDP는 일정한 잣대로 추계할 수 없는 추상적인 개념이어서, 추정에 사용되는 원칙이나 통계분석기법 등에 따라 결과가 상이하다는 한계가 있다.

한편 잠재GDP는 성장률도 의미가 있지만 그 수준이 실제GDP보다 얼마나 높은가 또는 낮은가를 살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실제GDP성장률이 잠재GDP성장률을 상회하더라도 그 수준은 잠재GDP를 하회할 수도 있다.

또한 우리나라와 같이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경우에는 정의에 의한 생산요소의 완전고용으로 규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잠재GDP성장률은 경제의 적정성장목표를 설정하는 데 유용하여 거시경제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데 있어 널리 활용되고 있다.

쉽게 이해하기

잠재GDP성장률은 한 나라가 노동과 자본 같은 자원을 최대한 활용했을 때 꾸준히 낼 수 있는 실질GDP 증가율, 곧 그 경제가 지닌 최대 성장 능력입니다.

실제 성장률을 이것과 비교하면 경제가 제 능력보다 빨리 달리는지 느리게 달리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정한 성장 목표를 정하고 거시경제정책을 세우고 집행할 때 기준으로 널리 씁니다.

속도와 높이를 구분해야 합니다. 잠재GDP성장률은 속도이고, 잠재GDP는 그 능력으로 도달할 생산 수준입니다. 실제 경제가 한동안 크게 부진해 잠재GDP보다 한참 아래로 떨어졌다면, 이후 잠재 속도보다 빨리 성장해도 수준은 여전히 잠재GDP에 못 미칠 수 있습니다.

잠재GDP는 직접 관측되는 숫자가 아니라 추정치입니다. 어떤 원칙과 통계 기법으로 추정하느냐에 따라 값이 달라지고, 우리나라처럼 수출입에 크게 기대는 경제에서는 '생산요소를 모두 고용한 상태'를 정의하기도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잠재GDP가 연 2%씩 커져 100에서 102가 되는 동안 실제GDP는 침체로 97에 머물렀다고 합시다. 이듬해 실제GDP가 3% 성장해 약 99.9가 되면 성장률은 잠재(2%)보다 높지만, 그해 잠재GDP는 약 104.0이라 실제 수준은 여전히 4 넘게 모자랍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사례이며, 실제 사안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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