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웨건효과
Bandwagon Effect
다른 이름편승효과
소비자가 대중적으로 유행하는 정보를 쫓아 상품을 구매하는 현상을 말한다. 악대차(band wagon)가 악단을 선도하며 요란한 연주를 하면 이 밴드왜건을 우르르 쫓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밴드웨건효과라는 말이 만들어졌다.
밴드웨건효과(Bandwagon Effect)는 결국 유행에 동조함으로써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는 비이성적인 심리에서 비롯된다.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의 거품형성과 붕괴현상도 밴드웨건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쉽게 이해하기
밴드웨건효과는 많은 사람이 산다는 이유만으로 나도 따라 사게 되는 현상입니다. 물건이 마음에 들어서라기보다 '다들 사니까'가 사는 이유가 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밴드웨건은 퍼레이드 맨 앞에서 음악을 연주하며 행렬을 이끄는 악대 수레입니다. 사람들이 신이 나서 이 수레를 따라 몰려가는 모습에서 '대세에 올라탄다'는 뜻이 생겼고, 선거에서 이길 것 같은 후보에게 표가 더 쏠리는 현상을 가리킬 때도 이 말을 씁니다.
따라 사는 마음 밑에는 혼자 뒤처지거나 무리에서 빠지고 싶지 않은 불안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사고 싶은 사람이 더 늘어나, 수요가 스스로를 키우는 모양이 됩니다. 물건의 쓸모나 값어치를 따지기보다 남의 선택에 기대어 판단한다는 점에서 이성적인 소비와 거리가 있습니다.
주식이나 집처럼 값이 오르내리는 자산에서는 이 쏠림이 더 크게 번집니다. 값이 오른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몰리고, 몰리니 값이 더 올라 실제 가치와 동떨어진 거품이 생깁니다. 반대로 누군가 팔기 시작하면 너도나도 따라 팔면서 값이 한꺼번에 무너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한 운동화가 SNS에서 화제가 되자 하루 판매량이 100켤레에서 300켤레로 세 배가 됐습니다. 운동화 자체는 달라진 것이 없는데, 주변에서 신는 사람이 늘수록 '나만 없다'는 생각에 사는 사람이 더 늘어난 것입니다. 주식에서도 실적은 그대로인데 한 달 새 주가가 1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오르자 뒤늦게 뛰어든 사람이 많아지고, 매도가 시작되면 같은 쏠림으로 값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