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회사채란 민간기업이 비교적 장기로 불특정 다수로부터 설비투자 자금 등 거액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정해진 이자와 원금의 지급을 약속하면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공모발행(public offering)의 경우 인수기관인 증권사, 산업은행 등이 총액을 인수하여 발행하며 정보의 투명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보호를 위하여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여야 한다.
사모발행(private placement)의 경우 발행기업이 최종매수자와 발행조건을 직접 협의하여 발행한다. 만기는 보통 1, 2, 3, 5, 10년 등으로 발행하는데 신용위험 때문에 대체로 3년 이하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발행금리는 동일만기 국고채 금리에 일정한 가산금리(신용스프레드)를 붙여 발행한다. 경제가 호황이여서 기업의 신용위험이 줄어든 경우에는 가산금리도 줄어드는 반면 반대의 경우에는 가산금리가 확대된다.
한편 회사채에는 신용평가기관이 평가한 신용등급이 부여되는데 이는 투자자에게 원리금 회수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신용평가제도는 회사채 발행금리(결과적으로는 가산금리에 영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회사채는 원리금 지급능력이 양호한 투자적격등급(AAA~BBB)과 지급능력이 의문시되는 투기등급(C~D)으로 구분되며 투자적격등급은 우량등급(AAA~AA)과 비우량등급(A~BBB)으로 구분된다. 발행기업은 신용등급이 좋을수록 발행금리를 낮춰 자금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신용등급을 받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 등의 노력을 하게 된다.
원문 바로잡기
오류“투기등급(C~D)”
투기등급은 BBB보다 낮은 등급 전체(BB~D)입니다. BB와 B도 투기등급에 속합니다.
쉽게 이해하기
회사채는 민간기업이 설비투자 같은 큰돈을 여러 투자자에게서 비교적 길게 빌리면서, 정해진 이자와 원금을 갚겠다고 약속하고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한 곳에서 빌리는 대신 불특정 다수에게 빚 증서를 나눠 파는 방식입니다.
금리는 같은 만기 국고채 금리에 회사의 위험만큼 가산금리(신용스프레드)를 얹어 정합니다. 경기가 좋아 떼일 위험이 줄면 가산금리가 줄고, 반대면 커집니다. 이 위험을 투자자가 판단하는 근거가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이라, 등급이 발행금리를 사실상 좌우합니다. 기업이 재무구조를 개선해 좋은 등급을 받으려 애쓰는 이유입니다.
등급은 원리금을 갚을 능력이 양호한 투자적격등급(AAA~BBB)과 그 아래(BB 이하) 지급능력이 의문시되는 투기등급으로 나뉘고, 투자적격은 다시 우량(AAA~AA)과 비우량(A~BBB)으로 나뉩니다. 만기는 1~10년까지 있지만, 오래 빌려줄수록 그 사이 회사가 나빠질 위험이 커지므로 3년 이하가 주종입니다.
발행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공모발행은 증권사·산업은행 같은 인수기관이 발행액 전부를 먼저 사들인 뒤 투자자에게 나눠 팔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냅니다. 사모발행은 기업이 최종 매수자와 조건을 직접 협의해 발행합니다.
예를 들면
3년 국고채 금리가 2.0%일 때 AA 회사가 가산금리 0.5%p로 500억 원을 빌리면 금리 2.5%, 연 이자 12억 5천만 원입니다. 같은 금액을 BBB 회사가 가산금리 2.0%p로 빌리면 금리 4.0%, 연 이자 20억 원입니다. 등급 차이가 해마다 7억 5천만 원의 이자 차이가 됩니다.